기흥 아쿠아가든

오늘은 이색 수족관 카페로 유명한 아쿠아가든 기흥점에 다녀왔습니다. 남편이 취미로 하던 물생활에 저도 관심이 생겨서 요즘 열심히 구경 다니는 중인데, 아쿠아가든은 아이랑 함께 가기에도 너무 좋고 연인들끼리 즐기기도 좋더라구요.

아쿠아가든카페 리빙파워센터기흥점

•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고매로 59 B1층
• 영업시간
월~목 : 오전10시~ 오후8시
금~일 : 오전10시~ 오후9시
• 전화번호
0507-1348-8440

외부에서도 꽤 많은 수조를 구경할 수 있지만 입장하면 내부에 생각보다 더 많은 어항들이 있습니다.

음료는 1인1음료 주문해야하고
아아 한잔에 9천원이라 비싸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입장료가 포함이라 생각하면 꽤 괜찮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2인이라면 커플세트 추천합니다. 아아2잔에 케이크까지 포함된 구성이 2만2천원으로 가성비가 좋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너무 귀여운 토끼.
크기는 큰데 얼굴이 아가아가해서 너무 귀엽습니다!

수족관 입구쪽에는 화려하게 반겨주는 버터플라이 코이가 있구요.

들어가면서 주문한 음료도 금방 나옵니다.
생각보다 커피도 맛있구요,
케이크? 기대 안했는데 괜찮아요.

먹이주기 체험은 4000원 이었습니다.

아쿠아가든이라 물고기만 있는건 아니었어요.
토끼를 비롯해 앵무새도 있고 사슴벌레나 개구리, 가재 등 다양한 생물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개구리는 개구리어항에 있다는 안내문만 봤고 실제로는 못 봤어요. 숨바꼭질을 잘 하는 개구리인듯.

유목과 음성수초들로 꾸며진 정글같은 느낌의 어항이 주로 많이 보였는데, 일단 가정집 규모가 아니라 사이즈에서 다가오는 압도적인 멋짐이 느껴졌구요, 눈호강이 절로 됩니다.

배뽈롱 안시

귀요미 금붕어들도 정말 많이 있어요.

사람을 불러서 같이 놀고싶어하는 커다란 앵무새.
사람부를땐 꽥꽥 엄청 큰소리로 소리만 지르고, 안녕 같은 말은 혼자있을때만 조용히 하더라구요.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강아지같은 아이였습니다.

낮은 정사각형 어항들이 곳곳에 비치되어있었는데, 네 면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서 4종류의 세팅을 구경하는 듯한 느낌이 독특하고 좋았습니다.

크고 이쁘고 건강해 보이는 물고기들!

생물도 판매중이라 봉달 가능하구요
수초도 판매중이어서 이날은 무균수초 두 통 사왔습니다.

언젠가 키워보고픈 실버팁테트라.
네개의 흰 점이 너무 귀여워요.

판매코너 더욱 안쪽 용품판매도 하고 있더라구요.

작은 입구를 통과하면 안쪽은 이렇게 넓더라구요.
없는 용품이 없을듯.

유목과 돌까지 이렇게 잔뜩 진열되어있었습니다.

물생활이 취미가 아닌 사람들도 한번쯤 가볼만할거라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진짜 구경할 게 너무 너무 많다보니 1시간은 좀 아쉬웠고 적어도 2시간은 여유있게 가셔야 할 듯 해요.
다음엔 일산점도 가보고 싶네요. 완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