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구피 죽는 이유 무엇 때문일까?
    물친구들 2024. 11. 29. 00:29
    반응형

    구피는 초보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열대어이지만, 비교적 관리가 쉬운 종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유로 죽을 수 있어요.


    1. 수질 문제


    • 아질산염(Nitrite)과 암모니아(NH3): 물고기 배설물과 먹이 찌꺼기가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이 물질들은 구피에게 매우 독성이 있습니다.
    • pH 변화: 구피는 약간 알칼리성(pH 6.8~7.8)의 물을 선호하며, 급격한 pH 변화는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 수온: 구피는 22~28℃를 선호하며, 급격한 온도 변화는 면역력을 약화시킵니다.

    예방 방법:


    아질산염과 암모니아는 밥을 적게 줌으로써 쉽게 관리할 수 있어요. 밥 주는게 제일 큰 기쁨이지만 환경변화가 있을 땐 특히 밥을 적게 주시거나 주지않도록 하는게 수질에 좋다고 하네요.
    1주일에 한 번 20~30% 정도의 물갈이(부분환수)를 추천합니다. 환수하는 물은 염소를 날리고 온도를 맞춰서 사용해주세요.



    2. 먹이 관리 문제


    구피는 과식으로 인한 소화 문제나 먹이 부족으로 건강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 과잉 급여: 먹이를 과하게 주면 소화 불량뿐만 아니라 물속 유기물이 증가해 수질이 악화됩니다.
    • 영양 불균형: 단일 먹이만 줄 경우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으로 면역력이 약화됩니다.

    예방 방법:


    하루 1~2회 소량씩 먹이를 주며, 2분 이내에 먹이를 다 먹도록 양을 조절하세요.
    다양한 먹이(건사료, 냉동 먹이, 채소 등)를 섞어 급여하세요.


    3. 질병과 기생충


    구피는 다양한 질병과 기생충에 취약합니다.

    • 백점병(이크): 흰 점이 몸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스트레스와 낮은 수온에서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 곰팡이 감염: 지느러미가 녹거나 하얗게 변색됩니다.
    • 기생충: 내부 기생충은 배가 붓거나, 외부 기생충은 피부와 지느러미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예방 방법:


    새로운 물고기를 수조에 넣기 전 격리(2주 정도)가 필요합니다.
    질병 징후가 보일 경우 즉시 치료제를 사용하거나 수온을 조절하세요.


    4. 스트레스 요인


    구피는 민감한 물고기이기 때문에 환경 스트레스에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 수조 과밀: 작은 공간에 물고기가 너무 많으면 싸움과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수질 오염의 문제가 생겨요.
    • 동거 물고기 선택 부주의: 구피의 꼬리를 공격하는 종과 함께 키우면 스트레스와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 소음 및 강한 빛: 과도한 자극은 물고기의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예방 방법:


    적정 수조 크기를 유지하고, 구피와 성격이 잘 맞는 물고기와 함께 키우세요. 저는 테트라 종류로 함께 키우고 있어요.



    5. 번식 스트레스


    구피는 활발히 번식하는 종으로, 번식 과정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암컷은 출산 후 매우 약해질 수 있으며, 수컷이 과도하게 구애하면 피로가 쌓입니다.

    예방 방법:


    암컷 1마리에 수컷 2~3마리의 비율을 유지하세요.
    출산 후 암컷을 별도로 격리해 회복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피가 죽는 이유는 대부분 환경 관리의 부주의나 스트레스, 질병에서 기인합니다. 구피가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수질 관리, 적정 먹이 제공, 그리고 스트레스 없는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자라도 위의 원인들을 잘 이해하고 예방하면, 구피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